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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면접스터디는 꼭 필요한가?

by 러블리-쮸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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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면접스터디를 꼭 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하실 것입니다. 

스터디라는게 스터디원을 모집해야하고.. 또스터디 장소도 예약해야하고..

모르는 사람들과 어떻게 진행을 해야하는지 여러가지 부담되는 점들이 많기 떄문입니다. 

저도 첫 면접을 앞두고는 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실제로 스터디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스터디가 꼭 필요한지, 그리고 필요하다면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는게 좋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우선 면접 스터디를 해야하는가?

 

1) 초보자

생애 첫! 면접을 앞둔 분이라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매번 면접에서 떨어진다면! 도움이 됩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태도로 어떤 말투로 어떤 대답을 하는지 알아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나랑 어떻게 다른지, 나의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고, 팀원들에게 피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횟수가 많을 필요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3번이면 충분할 것 같고, 개개인에 따라 본인이 만족할 정도가 되면 그만하면 됩니다.

스터디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자기의 약점을 알고, 남들이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는 그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스터디는 2~3회 정도만 하시고 나머지 시간에는 거울보고 혼자 연습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경력자

경력자시라면 크게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면접이라는 것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긴장도 더 되실거고 어떤 분위기인지 아실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경력자의 경우는 면접관들도 경력에 포커스를 많이 두기 때문에 경력이 어느정도 되신다면 스터디는 필요 없으실 것 같아요. 

그러나 자신이 없다 하시는 분들은 1번정도는 참여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스터디는 이렇게 하세요

 

일단 장소 대여하고 모이기는 했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제가 스터디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모이기 전 예상 질문지에 대한 답을 작성해서 모이기

우선 스터디 모임 전에 할 일이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책 등을 찾아보면 면접 기출 등등에 단골로 나오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1분스피치(자기소개), 지원동기, 입사포부, 본인의 장/단점, 어려운 일을 극복한 사례 등등..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을 각자 작성해서 모입니다. 

간단하게 1줄이 아니라 정말 면접관이 물었을 때 대답할 내용들 말입니다. 

 

2) 각 질문들을 각자 한 명씩 돌아가며 낭독

맛보기 시간이라 생각하고 각자 적어온 질문에 대한 답을 돌아가며 낭독합니다. 

못 외웠다면 써온거 보고 읽으셔도 되고, 준비가 많이 되어 다 외우신 분은 외워서 하셔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자기소개를 한다고 하면 그냥 그 자리에 앉아서 한명씩 자기소개 내용을 읽습니다. 

그다음은 다음 질문에 대해서 돌아가며.. 준비해온 질문들을 그렇게 낭독합니다. 

 

혼자서 거울 보고 읽을 때와 여러 사람 앞에서 읽는 것이 떨림이 다르기 때문에 낭독하면서 본인이 얼마나 긴장하는지 확인해보는게 좋습니다. 

또 다른사람들이 어떻게 했는지 들어보면서 본인 내용을 어떻게 수정할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3) 책상 앞에 두고 면접자, 면접관으로 나누고,  2-3가지 질문 추려서 대답해보기 (외워서!)

아직 모의 면접을 하기엔 준비한 내용이 다듬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자리만 모의면접처럼 앉고 2-3가지 질문에 대해서만 답을 해봅니다. 

이번엔 외워서 얘기해보는 겁니다! 

 

역할을 정하여 한 분은 면접자, 남은 분들은 면접관처럼 질문해주세요.

다 외웠다고 생각해도 앞에 사람들이 있으면 기억도 안나고, 당황하게 되는데 그런 경험을 자꾸 해보시는 겁니다.

카메라 영상으로 찍어보셔도 좋습니다. 

아마 자기가 당황할 때 어떤 표정을 짓는지, 시선처리가 어떻게 되는지 적나라하게 볼 수 있으실겁니다.

 

문 열고 들어가서 앉는 것까지 해봐도 좋습니다. 

연습은 하면 할수록 좋으니까요.

 

그냥 앉아서 낭독하는거랑 앞에 가짜면접관이라도 앉혀놓고 낭독하는건 긴장감이 달라요.

스터디때 많은 것을 하고 싶지만 시간이 금방 지나기 때문에 모든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하루만에 할 수가 없습니다. 

다른사람이 어떻게 얘기하는지 가장 궁금한 몇가지 2-3가지 질문을 추립니다. 

 

4) 모의면접

3번 절차를 몇 번 해서 내용이 완전히 외워진 것 같고, 적어온 모든 질문에 대한 연습이 되었다면 이제는 실전 모의면접에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준비한 질문 몇 개, 면접관 역할 분들의 기습질문 등 질문을 마구마구 해주세요.

압박면접처럼도 해보시고, 깊은 생각을 요구하는 질문도 해보세요.

연습이잖아요. 당황해도 괜찮아요!

사실 모의면접하면서 면접관 역할을 하면 괜히 미안한 마음에 면접자한테 압박분위기 만들면서 질문하는거 잘 못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요..)

전부 다 그분에게 피가되고 살이 됩니다^^ 마구마구 퍼부어주세요.

 

이때도 카메라로 찍어주세요. 

문 열고 인사할 때 표정, 앉았을 때 표정, 그리고 대답할 때 시선처리와 표정이나 입모양, 목소리 톤과 발음의 명확성 이런것들을 신경쓰면서 임하시고,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보면서 확인하며 어떻게 고쳐야할지 생각해보세요.

 

3. 집에서 할 일들

 

모의면접까지 해봤으면 이제 스터디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다 뽑으신겁니다. 

이제부터는 집에서 거울보고 하시면 되세요.

스터디에서 했던 기본적인 질문들 말고 새로운 질문들이 많잖아요? 

리스트를 어느정도 뽑아놓고 거울을 보며 질문에 답을 해봅니다. 

스터디때 느꼈던 본인의 부족한 부분 (목소리톤, 발음, 표정, 입모양 등등) 신경써가면서요.

 

모든 질문에 답을 할 수는 없어요. 시간도 부족하고 질문지에 없는 질문도 많을테니까요. 

그냥 연습을 하는겁니다. 연습한 것 중에 실제 면접에서 나오면 땡큐고 아니면 본전인 거라고 생각하세요. 

 

어차피 면접에서 질문에 대한 답은 정해져 있지도 않고 내용이 너무 이상하지만 않으면 괜찮아요.

어떤 대답을 하는지 대답의 내용이 중요한게 아니라 대답하려고 노력하는 자세, 진심을 다하려는 자세, 인상 같은게 더 중요하니까요!

(왜냐하면 면접자들의 대답은 어느정도 정해져있거든요..)

면접관들 귀에는 정말 특이한 대답이 아닌 이상은 거의 들어본 대답이란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무료 면접스터디 장소를 원하신다면 아래 포스팅 참고해주세요~

무료 면접스터디장소 추천(중구 청년일자리센터) (tistory.com)

 

무료 면접스터디장소 추천(중구 청년일자리센터)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명이 모여서 스터디를 하는 청년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스터디 장소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하는데요. 아마 스터디카페를 예약해서 스터

lovely-zzu.tistory.com

 

다음엔 면접 질문지에 대한 대답을 어떻게 구성하는게 좋은지에 대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