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하반기 공채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아마 면접 준비를 하신다면 가장 어렵게 느끼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맨 처음 자기소개일 것입니다.
저도 다른 질문들보다 자기소개는 항상 수정을 제일 끝까지 했었던 것 같아요.
그러면 자기소개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신입과 경력을 나누어서 설명 드릴께요.
<신입>
신입 면접이라면 훨씬 더 막막하실 거예요.
요즘은 다들 스펙을 많이 쌓는다고 해서 학생때부터 어디 인턴도 하고, 어떤 작업이나 연구에 참여하기도 하고, 워킹홀리데이 등 외국 경험을 쌓기도 하실텐데요.
그런 분들은 그나마 쓸 말이라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분들은 어떤 부분을 내세우면서 자기소개를 해야하나 막막하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자기소개를 하는 방법은 천차만별이겠지요.
흔히 떠올리기 쉬운..
"저는 어느지역에서 몇 년간 자라왔고, 아버지 어머니는 어떠시고.."
이런 자기소개는 절대 땡입니다.
기업의 앞 자를 따서 삼행시 등을 읊는 자기소개도 있어요.
이건 정말 복불복이예요.
면접관에 따라 싫어할 수도 있고, 정~~말 잘하지 않는 이상 마이너스가 되기 쉬운 방법이에요.
제 첫 직장 면접 때 제 앞 순서 2명이 그런 방법으로 자기소개를 했었는데
한명은 제가 기가 죽을 정도로 잘했었고.. 한명은 그냥 저냥 한다 생각했어요.
나중에 연수원 가니까 첫 번째 친구는 보이더라구요. 두번째 친구는 모르겠습니다..
오오~ 하는 감탄을 불러 일으킬만큼의 자신이 없다면 이것도 좋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어떻게 소개를 해야하는가.
아래 세가지 방향으로 잡고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나를 회사에 파는 상품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이 회사에서 나를 왜 뽑아야 하는가.
-나를 뽑으면 회사에 어떤 이익이 될 것인가.
-내가 이 일을 잘 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왔는가(다른 지원자들과의 차별성)
많은 지원자들 중에서 나를 뽑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거예요.
사실.. 신입인 내가 어떻게 회사에 이익이 되겠어요..?
그렇지만 "나는 엄청난 인재고 이런 나를 뽑지 않은면 너네 회사 손해보는거다." 라는 마인드로 자기를 드러내는 자기소개서를 만들어보세요!
2. 또 한가지 방향은
-회사의 인재상과 내가 얼마나 부합하는가.
각 회사마다 홈페이지에 보면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 나와있어요.
내 장점을 인재상 내용과 연결시켜서 그 부분을 어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3. 또 다른 방향으로
-회사와 나의 인연에 대해 소개
나는 이 회사를 잘 알고 있고, 이런 부분에서 인연이 있었다는 것을 어필하는 건데요.
이건 약간 사실에 기반해야 효과가 있기 때문에 3번을 쓰기에는 제한적일 거예요.
저는 세브란스병원에 지원할 때, 어린시절 세브란스에 입원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그 인연에 대해 소개했었어요.
또 다른 예로 이건 친구한테 들었던건데
어떤 지원자는 그 회사 주식을 사모았던 경험으로 자기소개를 했었대요. 그만큼 관심있고 그 회사에 대해 잘 알고있다는 의미여서 좋게 봐줬다고 하네요.
이런 주제를 가지고 자기소개서를 만들어보면 좋아요.
저는 지금까지 대부분 1번 카테고리 중심으로 자기소개서를 만들었는데 거의 떨어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여기서도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에피소드나 사실을 중심으로 쓰셔야해요.
예를 들어,
"저는 이 회사에 들어오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라고 하고 끝나면 안되고
"- 업무를 위해 -경험을 -개월간 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결과 -에 대해 자신있습니다." 처럼
구체적인 사항을 덧붙여야해요.
<경력직>
경력직의 경우는 1,2,3번으로 쓰셔도 좋지만 한가지 방향이 더 있어요.
4. 관련된 경력의 나열
이 때 그냥 줄줄 나열하기만 하면 당연히 안돼요!
나는 -에서 얼마간 일한 경력이 있고 이 경력은 이 회사에서 일할 때 -한 부분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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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 말씀 드렸듯이 첫 인상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첫인상으로 80%는 잡고 간다고 생각하세요.
면접은 3초, 얼굴에서 결정된다!
저는 면접에서 떨어진 적이 거의 없습니다. 물론 자소서 광탈은 여러 번 있었지만.. 자소서 통과 후 면접의 기회를 얻고 나서는 2번? 정도 외에는 모두 합격했습니다. 지금부터 어떻게 합격할 수
lovely-zzu.tistory.com
내용은 너무 성의 없거나, 너무 말이 안되거나, 억지스럽거나.. 그렇지 않으면 됩니다.
내용보다는 자기소개를 하면서 표정, 눈맞춤같은 인상을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더 중요해요.
(왜냐면 다 거기서 거기니까요)
그리고 너무 길지 않게 해주세요!
너무 길면 면접관들이 지루해하니까요. 타이머로 시간을 재보고 1분이 넘어가지 않게 해야해요.
그럼,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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