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면접 준비할 때 도움되는 책/방송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어면접 준비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던 책 겸 방송을 알려드릴께요.

아마 아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EBS에서 방송되는 '입이 트이는 영어' 일명 입트영,

'귀가 트이는 영어' 일명 귀트영 입니다.

 

둘 다 내용이나 구성, 수준이 비슷하긴 해요. 

입트영은 제목처럼 좀더 문장을 말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고, 

귀트영은 연음처럼 듣기 어려운 부분들을 잘 들을 수 있게 알려주고, 듣기 어려운 발음이 나오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려줘서 귀를 뚫어주는 것에 중점을 둔 느낌이에요.

아무래도 면접 준비시에는 입트영이 조금 더 잘 맞을 것 같기는 합니다.

이 방송들은 라디오 외에도 EBS 홈페이지에서 들으실 수 있어요. (회원가입 및 구독 필요함)

맛보기로 1분정도는 로그인 없이도 들을 수 있어요.

완전 이득인건 멜론-어학 페이지에 들어가면 거기서도 들을 수 있다는 거예요! 

아마 스트리밍 무제한이신 분들이 들으실 수 있도록 해놨을거예요.

 

저는 멜론 스트리밍 무제한 회원이라 면접 준비할 때 멜론 어학페이지에서 찾아 들었어요.

심지어 그때는 스크립트도 볼 수 있게 해놔서 교재를 따로 구매하지 않고도 멜론으로만 듣고 볼 수 있었는데,

지금 다시 눌러보니 스크립트는 볼 수 없도록 변경했나봐요.. ㅠㅠ

 

매월 올라와 있는 에피소드를 들어보고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달의 책만 구매해서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본론으로 돌아와서,

제가 이 방송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1. 내용 및 주제가 다양

이런 청취 프로그램들의 경우 주제가 한정적으로 제한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비지니스에 초첨이 맞춰저 있거나, 일상회화에 주력하는 경우.

또 너무 쉽고 문장이 적거나, 너무 길고 어렵거나.

 

그런데 입트영/귀트영 시리즈는 본문이 그리 짧지도 길지도 않은 정도예요.

그리고 내용이 어떤 주제에 대해서 소개하거나 이야기하는 거라 소재도 다양해요.

보통 청취자들이 사연을 보내주면 그걸 영어로 바꿔서 스크립트를 만들고 낭독해주세요.

 

2023년 9월의 주제에 대해서만 예시로 적어보자면,

'취업면접관이 된 경험, 여름철 제비 관찰, 북콘서트, 전자피아노로 즐기는 취미, 허리MRI 검사, 정기구독의 시대' 등등.. 

엄청 다양하죠? 본인이 대답으로 구성할 때 짜집기하면 좋을만한 문장들을 각 에피소드에서 골라서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2. 면접에 활용하기 좋은 형식

무엇보다 대화형식이 아니라 혼자서 어떤 주제에 대해 얘기해주는 거라 면접 대답에 활용하기 좋아요!

면접 질문을 받으면 그에 대해 3-4문장정도 얘기해야 하잖아요.

그 때 어떤 식으로 문장을 구성하면 좋을지, 접속사는 어떤걸 쓰면 좋은지 등등을 배울 수 있어요.

 

2. 어렵지 않은 수준

난이도가 초급, 초/중급 정도라서 문장 구성이 어렵지 않아요.

단어도 한 회에 2-3개정도 새로 배우는 정도예요.

이런식으로 그날 외우면 좋을 만한 단어/숙어도 따로 정리가 되어있어요.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지만, 

면접 대답을 준비하실 때는 문장을 쉽게 구성하시는게 좋아요. 

그래야 외우기도 쉽고, 당황했을 때에도 툭 튀어나올 수 있어요.

아래 포스팅도 참고해주세요.

영어면접준비! 영어 못해도 할수있어요 / 외국계 면접후기

 

 

그럼 스크립트 예문을 보여드릴께요.

제가 방송으로 들으면서 쓴거라 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 예시로 본다 생각하시고 봐주세요.

 

"I joined our company in 2004, and I became the leader of the purchasing department this year.

One of the most memorable experiences upon becoming a leader was acting as a job interviewer.

Our department had vacant positions, so we needed to fill them through ad hoc recruting."

 

"One day, I started getting severe lower back pain.

I went to the hospital, and took the prescribed medication but the pain didn't improved.

The doctor suggested being hospitalized for a day, and getting an MRI scan for my lower back.

It was my first ever MRI scan so I was very nervouse."

 

보시다시피 각 문장의 길이가 많이 길지 않아요. 또 어렵지 않은 단어와 형식으로 구성되어있어요. 

 

면접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영어공부를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추천해요!

저도 혼자 있거나 운동할 때 즐겨듣는데, 

책을 보면서 하루에 한 회씩 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